출처 : 한국성결신문 - “신천지, 한류 이용해 해외서도 포교”

출처 : 국민일보 - 신천지, 국내 포교 주춤한 새 해외서 한류로 접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한국음식과 문화 등 한류를 이용한 해외 포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소장 신현욱 목사)는 지난 1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신천지 총회에서 보고된 교세현황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신현욱 목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신천지 해외 지교회는 총 142곳으로 전년에 비해 29곳이 늘었다. 신도는 2만2,478명으로 보고됐다. 이는 전년 1만6,030명에 비해 40% 가량 급증한 숫자이다.


같은 기간 국내 신천지 교인 수는 20만2,899명으로 전년에 비해 9% 증가했으며 지파본부 12개소, 지교회 57곳, 선교센터 266곳이었다. 국내 사역과 비교해 해외 포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된 국내보다는 상대적으로 신천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해외, 특히 현지인을 집중 포교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신현욱 목사는 “국내 사역에서 한계를 느낀 신천지가 해외로, 특히 국내에서 가족의 반대가 심한 청년들을 해외로 파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터키로 파송되어 선교했던 이탈자의 증언도 나왔다. 맛디아지파(대전) 소속이었던 A씨는 2016년 6월 터키로 파송되어 현지 사역을 시작했다. A씨는 “해외 포교는 2016년경부터 이만희 총회장의 말에 따라 모든 지파가 전개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음악과 미용이 터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활용해 포교활동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A씨에 따르면 터키로 파송받은 신도들은 ‘한국 문화카페’를 표방한 빙수카페 ‘청도’(Cheongdo)를 오픈했다. 케이팝의 인기로 카페는 크게 인기를 끌어 현재는 한국 음식까지 파는 식당으로 확장해 치킨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청도카페는 한국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고 한국어 가능자도 많아 알바 및 손님 등을 섭외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파견자들의 활동 배경과 재정 확보의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한류, 즉 한국 문화와 음식을 이용해서 포교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한국어 수업을 하는 한국문화원 등의 문화모임을 열어 현지인들을 포교했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에서는 신천지 강사가 인문학 세미나를 빌미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매달 열고 있다. 지난 1월에 열린 인문학 세미나에는 신규 인원이 50명이나 참석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쿠란 안에 숨겨진 비밀들’이란 주제로 모임을 결성, 청년들에게 무슬림 율법에서 이해가 안 되는 단어나 관습(히잡, 할례, 희생제물 등)을 설명한다는 구실로 율법공부 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A씨는 “다른 나라에도 한국식당과 한국문화원을 함께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할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현재 터키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이탈리아와 코소보 등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욱 목사는 “해외 선교사들에게 각국에서 행해지는 신천지의 현지 포교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교사들이 신천지 활동을 저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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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굿뉴스 - 포교 탈출구 찾은 신천지…비신도·해외 전도 '주의'

홍의현(honguihyun@gmail.com)                                                            등록일:2019-01-23 16:36:22


이단 신천지가 올해 '비신자' 전도와 '해외' 포교에 집중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 내부 문제로 결속력이 약해진 감이 있지만, 새로운 포교 전략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구리이단상담소가 신천지의 올해 포교 전략을 분석·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신천지 탈퇴자이자 회심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데일리굿뉴스


지난해 해외 신도 6,448명 증가 내부 보고
 
지난해 말 전도를 하지 못한 사람은 11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다소 황당한 방침을 내렸던 신천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신천지 주의보가 확산된 만큼 국내 포교 성과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해당 벌금 방침이 내려진 뒤 뒤늦게 예년 수준의 포교 수치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정통교회를 경험하지 못한 '비신자'들로 이뤄져 신천지 내부 결속력은 약해진 상황이다.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비신자 포교로 돌파구를 찾은 건 그 쪽 입장에서 볼 때는 주요한 전략이라고 생각된다"며 "하지만 비신자 비율이 70%를 육박하는 상황에서 예전 수준의 결속력은 기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천지는 비신자 포교 외에도 '해외 포교'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외 신도가 6,448명 늘었다는 신천지 내부 보고를 보면 비교적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해외 포교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신천지는 미혼인 여신도들에게 현지인과 결혼을 하도록 강요하는 등의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탈퇴자의 증언도 나왔다.
 
8년 간의 신천지 생활을 뒤로하고 지난해 회심한 A씨는 "신천지 관계자가 '이혼한 늙은 할아버지여도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신천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결혼 할 수 있겠느냐. 이것은 믿음의 문제다'라는 말을 자주 했었다"며 "결국 그 미혼 여신도는 '아멘'이라고 대답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구리이단상담소를 비롯한 신천지 대응 단체들은 신천지의 해외 포교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의 해외 포교가 아직은 크게 성장하지 못한 단계지만, 날이 갈수록 이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구리이단상담소는 첫 번째 대응 단계로 현지 선교사들에게 신천지의 포교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돕는 일을 꼽았다.
 
신현욱 목사는 "해외 포교에 대한 사전 정보들이 빨리 제공돼 정통교회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에게 신천지의 악행을 알리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역할을 국내 정통교회들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소 충격적인 신천지의 전략도 있었다. 정통교회 목회자 출신 신천지 신도를 이용해 위장교회를 세우고 포교에 나섰던 신천지가 이제는 신천지 내부 인사를 군소교단의 미인가 신학교에 입학시켜 목사 안수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신현욱 목사는 "이렇게 군소교단 소속 목사가 된 신천지 강사들이 군소교단들의 통합을 추진하며 정통교회 형태를 갖추고 있다"며 "정통교회들이 보다 강한 검증 절차를 통해 이단의 진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바이블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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