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과 관련된 정보를 찾다보니 컨셉맵이란 것도 있군요. 내친 김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컨셉맵의 정의
컨셉맵은 서로 의미 있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컨셉(정보, 키워드)를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컨셉맵은 1970년 대에 코넬 대학에서 학생들의 과학 지식을 체계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조셉 노박(Joseph D. Novak) 교수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Concept Map 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컨셉이 의미(meaning)있는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은 Flickr.com의 서비스 개념을 컨셉맵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bryce/58299511/)
컨셉맵 만들기
컨셉맵을 만드는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컨셉은 사각형으로 표현한다
- 상위 개념의 컨셉은 위쪽에, 하위 개념은 아래쪽에 위치한다
- 하나의 컨셉은 한곳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 화살표를 이용해 관계를 정의한다
- 관계는 반드시 의미를 가지는 단어나 문장을 포함해야 한다
- 하나의 컨셉은 여러 개의 관계를 가질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컨셉맵 응용프로그램은 IHMC(Institute for Human and Machine Cognition)에서 제공하는 CmapTools 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툴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예제파일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CmapTools 홈페이지, http://cmap.ihmc.us/
IHMC CmapTools 홈페이지는 웹사이트 자체가 하나의 컨셉맵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컨셉맵의 정의, 용도, 다운로드 링크 등이 컨셉맵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CmapTools 은 컨셉맵을 이와 같이 웹 사이트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CmapTools은 사용방법이 비교적 간단해 특별한 설명이나 교육이 없어도 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컨셉맵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면 키워드 사이에 관계를 설정해 주어야 하는데 영어와 달리 한국어는 이게 쉽지 않습니다.
영어는 동사를 이용해 컨셉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쉽지만 한국어는 명사로 입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은 CmapTools를 이용해 만든 이벤트 준비용 컨셉맵입니다.
이벤트를 하는 경우 분명히 몇 개의 컨셉은 서로 의존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컨셉맵을 이용해 관계들을 정의할 수 있고 체계적으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컨셉맵과 마인드맵
언뜻 보기에는 컨셉맵이 마인드맵과 유사하게 보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컨셉 사이의 상관 관계입니다.
마인드맵은 주 가지와 세부 가지를 통해 아이디어 혹은 키워드를 확장해 나가는 것을 중요시 하지만 컨셉맵은 각 컨셉 간의 관계를 중요시 하며 반드시 의미 있는 단어나 문장을 지정해야 만 합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에 각각의 키워드가 서로 관련이 되어 있거나 종속관계가 있지만 마인드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각각의 컨셉이 순서를 가지며 흐름을 따라야 하거나 관계를 가지는 경우는 마인드맵 보다 컨셉맵이 유용합니다.
따라서 보다 각각의 컨셉 또는 키워드 사이에 상관관계가 많지 않을 경우에는 마인드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컨셉 사이에 의존관계가 있고 순서를 따라야 한다면 컨셉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인드맵이 주 가지를 기준으로 다양한 사고의 확장을 중요시 하고, 컨셉맵은 아이템들 간의 상호 관계와 의존성을 중요시 하므로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컨셉맵이 좀 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펌: http://kr.blog.yahoo.com/phploveme/1282553.html?p=1&pm=l&tc=27&tt=1271458142
회사에서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보고,듣고, 이해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데 사용합니다. 물론 새로운 자료를 만들고, 계획도 세우고 글도 쓰지요.
이런 업무를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자 기술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마인드맵입니다.
1년 정도 Mind Manager 라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사용면서 '뭔가 기본적인 깨달음이 없이 프로그램의 기능적인 부분만을 따라가는 느낌'이 들어 얼마전 부잔코리아의 마인드맵 강사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교육은 토/일 2일동안 16시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마인드맵의 창시자인 토니 부잔이 만든 교육 시스템 답게 세분화된 커리큘럼과 지루하지 않게 4명의 강사 선생님이 교육을 하시니 16시간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강사 선생님들도 모두 훌륭했으며 학생들을 위한 여러가지 배려도 좋았습니다.
수강생들은 직장인 보다는 학원 선생님들과 학부모의 비중이 훨씬 컸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수강생이 여성이었지요.
이 교육과정을 통해 손으로 그리는 마인드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마인드맵 응용프로그램이 업무상으로는 여러모로 편지하겠지만 손으로 직접 그리는 마인드맵은 좌뇌와 우뇌의 시너지를 통한 창의력을 강화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의 문제 해결을 위해 좌뇌와 우뇌의 시너지를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얻어야 하는 것.
이 에너지가 바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며 이것이 바로 저의 목표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손으로 그리는 마인드맵은 그림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것입니다.
초등4학년 가은이는 10분 정도 이야기를 듣더니 마인드맵을 별 어려움 없이 그렸습니다.
참고로 보통의 어른들은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그림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마인드맵에 대한 근본적인 깨달음을 얻었으니 10월이 되면 사내에서 마인드맵 활용과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펌: http://kr.blog.yahoo.com/phploveme/1282542.html?p=1&pm=l&tc=27&tt=1271401122
이산(정조)_인물_관계도.c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