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1.30 포교 탈출구 찾은 신천지…비신도·해외 전도 '주의' 1

출처 : 데일리굿뉴스 - 포교 탈출구 찾은 신천지…비신도·해외 전도 '주의'

홍의현(honguihyun@gmail.com)                                                            등록일:2019-01-23 16:36:22


이단 신천지가 올해 '비신자' 전도와 '해외' 포교에 집중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 내부 문제로 결속력이 약해진 감이 있지만, 새로운 포교 전략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구리이단상담소가 신천지의 올해 포교 전략을 분석·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신천지 탈퇴자이자 회심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데일리굿뉴스


지난해 해외 신도 6,448명 증가 내부 보고
 
지난해 말 전도를 하지 못한 사람은 11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다소 황당한 방침을 내렸던 신천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신천지 주의보가 확산된 만큼 국내 포교 성과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해당 벌금 방침이 내려진 뒤 뒤늦게 예년 수준의 포교 수치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정통교회를 경험하지 못한 '비신자'들로 이뤄져 신천지 내부 결속력은 약해진 상황이다.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비신자 포교로 돌파구를 찾은 건 그 쪽 입장에서 볼 때는 주요한 전략이라고 생각된다"며 "하지만 비신자 비율이 70%를 육박하는 상황에서 예전 수준의 결속력은 기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천지는 비신자 포교 외에도 '해외 포교'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외 신도가 6,448명 늘었다는 신천지 내부 보고를 보면 비교적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해외 포교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신천지는 미혼인 여신도들에게 현지인과 결혼을 하도록 강요하는 등의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탈퇴자의 증언도 나왔다.
 
8년 간의 신천지 생활을 뒤로하고 지난해 회심한 A씨는 "신천지 관계자가 '이혼한 늙은 할아버지여도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신천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결혼 할 수 있겠느냐. 이것은 믿음의 문제다'라는 말을 자주 했었다"며 "결국 그 미혼 여신도는 '아멘'이라고 대답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구리이단상담소를 비롯한 신천지 대응 단체들은 신천지의 해외 포교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의 해외 포교가 아직은 크게 성장하지 못한 단계지만, 날이 갈수록 이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구리이단상담소는 첫 번째 대응 단계로 현지 선교사들에게 신천지의 포교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돕는 일을 꼽았다.
 
신현욱 목사는 "해외 포교에 대한 사전 정보들이 빨리 제공돼 정통교회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에게 신천지의 악행을 알리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역할을 국내 정통교회들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소 충격적인 신천지의 전략도 있었다. 정통교회 목회자 출신 신천지 신도를 이용해 위장교회를 세우고 포교에 나섰던 신천지가 이제는 신천지 내부 인사를 군소교단의 미인가 신학교에 입학시켜 목사 안수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신현욱 목사는 "이렇게 군소교단 소속 목사가 된 신천지 강사들이 군소교단들의 통합을 추진하며 정통교회 형태를 갖추고 있다"며 "정통교회들이 보다 강한 검증 절차를 통해 이단의 진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바이블 맵
이전버튼 1 이전버튼